형형색색 구름 모양, 마치 붉은 봉황처럼 보여
구름 높이 따라 상층운·중층운·하층운으로 구별
중국에서 포착된 봉황 형태의 구름 [사진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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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씨는 지무뉴스와 인터뷰에서 "구름을 보자마자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친구들과 공유했다"면서 "구름은 약 10분쯤 지나 사라졌다"고 말했다. 해당 구름 사진을 분석한 왕차오란 황스시 기상청 수석 연구원은 "이 구름은 새털구름으로도 불리는 권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름은 높이에 따라 상층운과 중층운, 하층운으로 구별하며 수직으로 발달하는 적란운과 적운이 있다. 상층운에는 권적운과 권운, 권층운 등이 있다. 권적운은 양털 모양의 작은 덩어리 구름을 말하며 권운은 얼음 결정인 빙정들이 부착돼 가늘고 길게 늘어뜨려져 있는 형태를 띠는 구름을 말한다. 무리가 나타나는 엷은 층 모양의 구름은 권층운이라고 부른다.
중층운에는 층 모양의 엷은 흑색 구름인 고층운과 양 떼를 뭉쳐 놓은 모양의 고적운이 있다. 하층운에는 층 모양의 층운이 대표적이다. 산기슭에 많이 발생하며 정상에 올라가면 구름 위에 올라서서 많은 하늘을 볼 수가 있다. 이 외에도 층운보다 수직으로 두꺼운 층적운과 눈과 비를 내리는 검은 회색의 난층운 등이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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