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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날씨] 서울 35도…가을 폭염 절정, 태풍 '버빙카' 북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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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5도…가을 폭염 절정, 태풍 '버빙카' 북상중

[앵커]

저는 지금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9월 폭염의 기세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는 9월 사상 처음으로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강원 정선과 경남 밀양은 기온이 37도 안팎까지 오르며, 곳곳에서 9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새로 쓰였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추석을 코앞에 두고 늦더위가 누그러들기는커녕, 기세가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엔 사상 처음으로 9월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이는 기상청이 폭염특보 제도를 시행한 200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오늘 정말 더운데요.

이 가을 폭염은 오늘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현재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있습니다.

서울 등 69개 지역에는 폭염경보로 강화돼있는데요.

오늘 서울이 35도까지 오르면서, '역대 가장 높은 9월 기온'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겠고요.

김포와 고양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일부 경기 지역도 심한 폭염이 예상됩니다.

밤더위 역시 다시 기승입니다.

지난밤, 서울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4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서, 이틀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열대야 최장, 최다에 이어 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까지 가지게 됐습니다.

그 밖의 청주와 부산도 26도 안팎을 보이며,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당분간 이렇게 남해안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9시쯤, 괌 남동쪽 160km 해상에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는 태풍이 중국을 향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지만, 우리나라도 직간접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이 폭염 수준의 더위는 내일 전국에 한 차례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들겠습니다.

그래도 30도 안팎의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보된 만큼 추석 연휴 전까지는 더위에 대한 대비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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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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