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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이스라엘군, 살해된 인질 6명 발견한 땅굴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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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살해된 인질 6명의 시신을 발견했던 가자지구 땅굴 내부 영상을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텔알술탄 지역에 하마스가 파놓은 터널에서 허쉬 골드버그-폴린(23), 카멜 가트(40), 에덴 예루살미(24), 알렉산더 로바노프(33), 알모그 사루시(27), 오리 다니노(25)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날 공개된 3분 27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이 전투복에 방탄모, 소총 등을 갖춘 단독군장 차림으로 촬영팀과 함께 땅굴에 직접 들어간다.

미키마우스, 백설공주 등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벽면 바로 옆에 땅굴 입구가 있다.


사다리를 타고 수직으로 20m를 내려가면 비로소 길이 120m 터널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