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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아뿔싸' 북런던 더비 5일 남았는데...아스널 주장, 발목 돌아가는 부상, 노르웨이 감독 "좋지 않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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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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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에 비상이 발생했다. 팀의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인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노르웨이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올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조 그룹 3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1로 이겼다.

노르웨이가 먼저 웃었다. 전반 9분 알렉산더 솔르로스가 우측면을 허문 뒤 중앙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서 잡아낸 펠릭스 혼 미어가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우측 골문 구석을 노려 슈팅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스트리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중원에서 볼을 잡은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빈 공간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쇄도하던 마르셀 자비처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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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깬 팀은 노르웨이였다. 후반 35분 후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이 공교롭게 홀란드에게 향했다. 홀란드는 수비 한 명과의 몸싸움에서 이겨낸 뒤 왼발로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비디오 판독(VAR) 확인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결국 경기는 노르웨이가 2-1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비록 승리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는 절망에 빠졌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 외데가르드가 부상을 입고 쓰러졌기 때문이다. 외데가르드는 후반 19분 상대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겹치면서 발목이 돌아갔다. 외데가르드는 곧바로 좌측 발목을 잡고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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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교체 아웃됐다. 외데가르드는 의료진을 부축을 받으며 직접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지만, 상황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스톨레 솔바켄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부상은 라커룸에서도 좋지 않아 보였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올라 샌드 의료진은 "발목에 작은 염좌가 생겼다. 초음파를 사용하여 검사해야 할 수도 있다. 확실하지 않다면 내일 MRI 검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다가올 일정이다. 아스널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시즌 첫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외데가르드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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