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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델레 알리가 코모에 새 둥지를 틀었다.
코모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알리와 18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1년 연장 계약이 포함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코모는 또 "알리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그의 존재가 팀에 도움을 주고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긍정적 영향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은 "코모는 알리의 능력을 믿고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알리의 경험과 리더십은 의심할 여지 없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알리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선수다. MK돈스에서 놀라운 잠재력을 보인 알리는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토트넘 입성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나와 10골 2도움을 기록해 인상을 남겼다. 어린 유망주가 EPL에 오자마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건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
다음 시즌엔 더 대단했다. 프리미어리그 37경기 18골 9도움을 뽑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엄청난 발기술에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불린 알리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히면서 주가를 높였다. 많은 축구 전문가와 잉글랜드 전설들은 알리가 더 성장해 세계 축구를 지배하는 초특급 월드클래스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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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기를 보낸 알리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2017-18시즌까진 기량이 어느 정도 유지됐으나 이후 부상, 부진으로 나올 때마다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에 오는 감독들은 알리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침체기가 계속됐다. 출전 시간도 급감했고 영향력도 떨어지자 토트넘은 알리를 내보내기로 결심했다.
에버턴으로 갔다. 에버턴에서도 실패를 하면서 알리는 경력 단절 위기에 처했다. 코모가 알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탈리아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코모는 2019년부터 데니스 와이즈 회장 부임 아래 눈부시게 성장했다. 4부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D에서 세리에B로 승격했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통해 2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에 복귀를 했다. 코치였던 파브레가스가 정식 감독이 되면서 2024-25시즌 코모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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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가 알리를 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파브레가스 감독은 알리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알리는 에버턴을 떠난 이후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1907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파브레가스 감독도 인정을 했는데 정식계약까지 성공해 세리에A에서 부활을 꿈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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