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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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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AI탑재 아이폰16 발표…799~11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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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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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 4종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해 첫 인공지능(AI) 탑재 스마트폰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신제품 행사를 열고 "차세대 아이폰16 시리즈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처음부터 설계됐다"며 "이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인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음성비서 시리(Siri)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며 "이제 사용자는 시리에게 텍스트로 메시지를 보내고, 말을 더듬어도 음성으로 질문을 할 수 있고, 텍스트 대화에서 구체적인 세부 정보를 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새로운 아이폰16 시리즈와 아이폰15 프로, 15 프로맥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페더러기는 "내달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세트가 제공될 예정"이라며 "그것은 언어, 이미지, 행동 및 개인적 맥락에서 작동하고 데이터가 애플에 저장되거나 공유되지 않으며 독립적인 전문가가 이 개인 정보 보호 약속을 지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아이폰 16 기본형은 판매가격이 799달러에서 시작한다. 16 플러스는 899달러부터, 아이폰 16 프로는 999달러, 프로맥스는 1199달러로 책정됐다. 미국 고객들은 오는 13일(금)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9월 20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 16 프로는 6.3인치 디스플레이를, 16 프로 맥스는 6.9인치 크기를 가졌다. 애플 측은 그러나 "새 모델은 모든 출시 제품 가운데 가장 얇은 테두리를 가지고 있다"며 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가운데 최고이고, 티타늄은 스테인리스 스틸의 무게의 거의 절반이며 다른 제품보다 긁힘에 더 강하다"고 전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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