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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폭우에 꺾인 '230년' 오리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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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은 유독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길고, 잦았죠. 오리나무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천연기념물이 폭우에 부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결국 소생 불가로, 천연기념물 지정이 5년 만에 해제됐습니다. 기후 위기에 수백 년 된 보호수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곽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대한 오리나무 밑동이 통째로 부러져 있습니다.

지난 7월 21일 5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뿌리째 뽑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