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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30년만의 최강 태풍에 베트남 59명 사망·실종…철교 붕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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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12대 강물에 추락 13명 실종…20명 탄 버스 급류에 휘말려 수색 중

LG전자 공장 등 산업계도 피해…추가로 북부 지역 400㎜ 안팎 호우 예보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슈퍼태풍 '야기'가 강타한 베트남에서 다리가 무너지고 버스가 급류에 휘말리면서 사망·실종자가 최소 59명으로 불어났다.

한국 기업 공장을 비롯한 현지 산업계 피해도 커지는 가운데 추가 폭우가 예상돼 곳곳에서 산사태 위험 경보가 켜졌다.

9일(현지시간) AP·AFP 통신과 베트남뉴스통신(VNA),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야기가 지난 7일 베트남 북부에 상륙한 이후 이날까지 5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응우옌 호앙 히엡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