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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대출 서류에 '청첩장'까지 등장…까다로운 '실수요자' 증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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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규제 조치에도 가계대출 증가세 '여전'

주담대 규제에 신용대출 느는 '풍선효과'까지

[앵커]

대출을 조여야 한다, 하지만 실수요자들에게 제약이 있으면 안 된다, 계속되는 금융당국 압박에 은행권의 대출 규제가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앞으론 실수요자를 가리기 위해 청첩장이나 이혼 서류까지 확인한다고 합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서울로 발령받은 직장인 A씨는 걱정이 큽니다.

[A씨/직장인 : 지방에 있다가 올해 서울 발령이 돼서 실제로 집을 구매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주택담보대출이 제때 나올까 하는 불안감이 있는 상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