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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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9일 저녁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이봉원이 절친한 코미디언 선후배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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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에게도 말하지 않은 짬뽕집 대전 2호점 개업 소식을 절친들에게 최초 공개한다. 이봉원은 2018년 충북 천안에 짬뽕집을 열며 사업가로 변신한 바 있다.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 등 이봉원의 절친들은 7번 사업에 실패하며 '박미선의 거머리, 식충이'라는 말을 듣고, 길 가다가 아줌마들에게 등짝을 맞기도 했던 이봉원의 8번째 사업 순항을 축하한다.
이봉원은 평일은 천안 숙소에서, 월요일은 일산에서 생활하며 각집살이 중이라며, 아내 박미선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그는 결혼 전 박미선을 보고 "당시 개그우먼 중에서 제일 예뻐서" 느낌이 왔다며 박미선과 친해지기 위해 SBS '웃으며 삽시다'의 부부 코너였던 '철없는 아내'의 파트너로 지목했다는 후일담을 전한다.
이경애는 당시 이봉원이 웃을 때마다 큰 리액션으로 박미선에게 은근한 스킨십을 했다며 그 모습을 재연하는데, 당사자인 이봉원은 당황하며 끝까지 발뺌한다.
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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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봉원은 현재 짬뽕집으로 열심히 벌고 있지만 아내의 수입에는 못 미친다며 어머니와 자녀들이 사는 집의 생활비는 아내 박미선이 부담하고 있다고 밝힌다.
절친들은 이봉원이 30주년 결혼기념일 겸 아내 박미선의 생일 선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한 것에 대해 칭찬한다.
그러면서도 평소 일 있을 때만 아내 박미선에게 연락하고, 이모티콘 한 번 보낸 적 없는 이봉원의 무뚝뚝함은 따끔하게 지적한다. 또한 매주 월요일마다 일산 집을 찾는 것에 대해서도 "어머니를 뵈러 가는 게 아니냐"고 잔소리를 퍼붓는다.
이어 이봉원은 자신이 성공하기 직전인 1987년 갑작스레 사망한 남동생의 이야기를 꺼내며 그리움을 털어놓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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