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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자막뉴스] '한인 살해' 필리핀 경찰 종선형 선고 받고 도주…"2주 동안 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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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0월 필리핀 앙헬레스 주택가.

50대 한인 사업가 지모 씨는 집에서 납치된 뒤 경찰청 주차장으로 끌려가 살해됐습니다.

피의자 가운데는 당시 필리핀 현직 경찰 마약단속국 팀장인 둠라오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마약 혐의가 있어 연행하는 것처럼 꾸민 겁니다.

이들은 살해 사실을 숨기고 지 씨의 유족들에게 1억여 원을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필리핀 검찰은 둠라오 등 5명을 재판에 넘겼지만 증인 불출석 등의 이유로 재판은 계속 지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