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카스트라토: 거세당한 자’ 표지. 사진 | 앤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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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범죄심리학자이자 정치인인 표창원이 최근 출간한 첫 장편 추리소설 ‘카스트라토: 거세당한 자’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교보문고 미스터리·스릴러 분야 4위, 예스24 추리·미스터리 분야 5위, 알라딘 추리 미스터리 소설 분야 3위를 기록했다.
이 소설은 연말 도심에서 발견된 남성의 절단된 신체 일부로부터 시작된다. 매주 금요일 밤 벌어지는 이 잔혹한 사건은 ‘카스트라토 사건’으로 명명되며 언론을 통해 자극적인 기사들이 쏟아진다. 사건 해결을 위해 인왕서 강력5팀장 이맥이 투입되고,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의 과거 인연들이 얽히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현대 대한민국의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파헤치며 돈과 권력에 의해 양심과 정의가 훼손되는 현실을 비판한다. 전문가의 경험에 기초한 사실적인 수사 과정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표창원 작가는 소설 집필 배경에 대해 “1990년대 초 부조리가 만연했던 시절, 범죄자를 응징하고 싶었던 경찰 시절의 기억이 떠오른다”며 “경찰로서의 좌절과 분노를 현대판 일지매와 같은 상상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이 소설은 출간 전 부산스토리마켓에서 한국 IP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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