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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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불법대출·도박 등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이 생긴다.
삼성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부터 해당 기능 업데이트를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한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원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토어 내 메시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적용된다. 올 하반기 내 적용 완료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설정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단 기기별 세부 업데이트 일정은 다를 수 있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악성 메시지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불법대출, 성인물, 도박 등 악성 스팸 메시지로 인한 각종 사이버 범죄의 피해를 예방한다.
KISA 정원기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사용자들이 위험한 악성 메시지를 수신하지 않을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삼성전자와 KISA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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