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웰니스 신규 관광지 공모…27일까지 접수

자연, 뷰티·스파, 요가·명상, 스테이, 푸드 분야

2023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 안내도(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특별한 목적형 관광도시(SIT)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최초로 선정된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를 고도화하고 9일부터 '2024년 신규 웰니스 관광지' 대상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해양), 뷰티·스파, 요가·명상 등 3가지 테마 분야 △부산어린이대공원 치유의 숲 △아홉산숲 △광안리 섭존(SUP Zone) △클럽디오아시스 △내원정사 △홍법사로 등 6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스테이, 푸드 테마가 추가된 총 5가지 분야로 확대해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한다.

시는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6개 구·군으로부터 추천받아 관광지가 보유한 역량과 현장 기반 시설, 성장 가능성 등 다방면으로 평가해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시설별 수요조사를 통해 브랜딩과 홍보 마케팅 등 원하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선정 공고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부산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를 운영해 웰니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부산 웰니스 콘텐츠 운영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1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6회(회당 2시간),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로는 시민, 부산 웰니스 분야 종사자와 관련 전공․자격 소지자를 우대한다. 교육 수료자는 향후 운영되는 부산 웰니스 관광 콘텐츠(원데이&스테이 체험프로그램) 관련콘텐츠 운영 인력으로 투입된다.

아울러 시는 웰니스 관광·의료관광 융복합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힐링과 치유 중심의 관광 유행 변화에 맞춰 부산 특화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하고 콘텐츠 고도화를 지원해 더 특별한 목적형 관광 도시 부산 도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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