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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날씨]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활짝...늦더위 속 가을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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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맞아 꽃구경 나온 시민들 북적…서울 31.3℃

전남 고흥(포두) 34.4℃, 제주 서귀포 33.5℃

[앵커]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도심 속 광장에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활짝 폈다고 합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는데요.

함예진 캐스터!

주변으로 꽃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캐스터]
네, 주말을 맞아 이곳에는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알록달록한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살랑이는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 사이를 걸어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오늘 가을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절기 '백로'입니다.

절기가 무색하게 오늘 서울 기온이 31.3도까지 치솟았는데요.

여기에 강한 햇볕까지 더 해지면서, 더 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비공식 기록이지만 전남 고흥 포두면은 34.4도로 오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공식 기록으로는 제주도 서귀포가 33.5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늦더위가 나타났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이 25도 이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23도, 전주 22도, 광주 23도로 출발하겠는데요.

다만,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산 25도, 여수 25도, 제주도 25도가 예상됩니다.

서쪽 지방과 경남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은 오늘보다 더위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서울 32도, 대전 33도, 대구 31도로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강릉 27도 등 비교적 더위가 덜하겠습니다.

내일도 대기 불안정으로 영서와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오전부터 밤사이 5~20mm로 내리는 소나기의 양은 많지는 않지만,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에 기습적이고 강하게 내릴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당황하지 않도록, 우산 챙겨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내륙을 중심으로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고요.

주 중반에는 33도까지 오르며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질 전망입니다.

여전히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더위도 잊게 되는데요.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꽃구경 하면서 즐거운 주말 보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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