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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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024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결승전에서 태국과 우승을 다툰다.
태국은 30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에서 필리핀을 연장 승부 끝에 3-1로 격파했다.
1차전에서 1-2로 졌던 태국은 1, 2차전 합계 4-3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동남아시아 최강팀으로 꼽히는 태국은 이 대회에서 7회 우승을 달성,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8회 우승과 3연패에 도전한다.
태국은 지난 27일 필리핀과의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배, 홈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만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태국은 전반 37분 삐라돈 짬랏사미와 후반 9분 패트릭 구스타프손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합계 스코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필리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9분 비욘 마르틴 크리스텐센의 만회골로 합계 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태국이었다. 태국은 연장 후반 11분 수파낫 무에안타의 헤더골로 합계 스코어 4-3 리드를 잡았다. 이후 남은 시간 필리핀의 반격을 저지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태국의 결승전 상대는 베트남이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4강에서 싱가포르를 1, 2차전 합계 스코어 5-1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베트남은 이 대회에서 2회 우승을 기록 중이며, 가장 최근 우승은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던 2018년이다. 지난 2022년 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태국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통산 3회 우승과 6년 만의 우승, 지난 대회 준우승의 설욕에 도전한다.
베트남과 태국의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전은 1월 2일 오후 10시, 2차전은 1월 5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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