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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이 견제할 만했네…무신사 뷰티 페스타 가보니
[왕진화기자] 이번주, 서울 성수동 일대가 ‘무신사 뷰티 놀이터’로 변신합니다. 서울 성수동부터 서울숲까지 곳곳에서 다양한 뷰티 이벤트로 자신의 뷰티 취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인데요. 바로 ‘무신사 뷰티’가 주최한 행사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를 찾아가면 됩니다. 무신사에 따르면 일반 입장 티켓보다 30% 할인해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은 오픈 이후 평균 약 1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그야말로 뜨거운 인기를 나타냈습니다.
이 행사가 오프라인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덕분에 무신사가 엄선한 41개 라이징 브랜드들이 서울숲과 성수역을 아우르는 성수동 일대에 한데 모여 뷰티 축제의 장을 마련했는데요. 약 80%가 중소 K뷰티 브랜드로 구성된 점도 특징입니다. 무신사는 이곳만이 가진 패션 영역 성장 노하우를 뷰티 신진 브랜드에게도 접목시켜 함께 성장하겠다는 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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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LCK 최초 ‘파이브핏’ 주인공 될까… 한화생명·T1 서사도 주목
[문대찬기자]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한국 리그 ‘LoL 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 여름의 최강자가 오는 주말 가려집니다.
LCK는 7일과 8일 이틀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지난 1일까지 진행된 플레이오프 3라운드 결과 젠지e스포츠가 결승전에 직행한 가운데,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결승 진출 자격을 놓고 맞붙습니다.
올해 스프링 시즌까지 제패하면서 LCK 사상 최초로 4연속 스플릿 우승을 달성한 젠지는 또 한 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결승에서 우승하면 전례없는 5연속 우승(파이브핏)을 달성합니다. 젠지는 올 정규시즌에서도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죠.
한화생명과 T1의 경기는 한화생명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올해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3번 붙어 모두 이겼기 때문인데요, 다만 T1이 전통적으로 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변수도 적지 않습니다. 한화생명이 승리하면 2018년 리브랜딩 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T1은 2021년 서머 시즌 이후 7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웁니다. 경기는 7일 오후 3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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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디지털정부 예산 소폭 올랐지만…도사리는 ‘행정망 장애’ 공포
[권하영기자] 지난해 11월 발생한 행정망 장애 이후 공공 정보화 개선 과제를 안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내년도 디지털정부 관련 예산 편성이 전체 사업비 예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안부가 편성한 2025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내년 사업비 예산은 4조6394억원으로 책정돼 전년보다 6494억원(12.3%) 감소했는데요. 이 가운데 ‘디지털정부’ 분야 예산으로 편성된 금액은 8233억원으로, 전년도 예산(‘디지털플랫폼정부·정부혁신’ 분야) 7980억원보다 253억원(3.2%)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행정전산망 셧다운으로 정부24 등 공공서비스 일부가 중단되는 사태 이후 공공 정보시스템 개선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영향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디지털정부 예산에선 전산장애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관제체계 구축’ 예산,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서버·센터 이중화 구현’ 예산이 각각 30억원 배정돼 전년보다 순증했습니다.
다만 현재 행안부가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과제에 속도를 올리고 있고, 공공 정보화 개선을 위해서는 단순히 노후장비 업그레이드 외에도 공공 소프트웨어(SW) 개발비 인상 및 생태계 강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함께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증액 수준을 아쉬워하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려면 국회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오는 연말까지 국회 차원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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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한 이화여대…졸업생에 학부모까지, 8만명 개인정보 털려
[최민지기자] 이화여대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8만명 졸업생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1982학년도부터 2002학년도에 입학한 졸업생 일부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이메일주소, 주소, 학적정보 등과 이들 졸업생 일부의 보호자 정보입니다. 졸업생뿐 아니라 학부모 정보까지 포함된 상황인데요. 다만, 성적이나 재학생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이화여대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 유출 내역 조회하기’를 이용해, 정보 유출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현재 이화여대는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협조‧대응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확인 및 주의사항 안내, 관련된 피해 상담 등을 위해 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는 사고 원인을 분석해 시스템 점검, 보안시스템 강화, 주기적인 보안점검을 강화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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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아이폰16 공개…'애플표 AI' 슈퍼 사이클 VS 가격 인상 악수
[옥송이 기자] 오는 9일(현지시간)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16을 비롯해 새 운영체제인 iOS18을 공개합니다. 해당 운영체제는 애플표 AI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할 예정인데, 이를 두고 전망은 엇갈립니다. AI 전략이 애플의 새로운 슈퍼사이클을 이끌거나, 가격 인상을 불러 흥행을 예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아이폰16에는 애플의 차세대 칩인 A18칩이 탑재됩니다. 이 칩은 성능과 효율성이 전작 대비 크게 개선됐으며, 특히 머신러닝 등의 AI 기능 지원에 탁월한 성능을 낼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이폰16은 A18칩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램 용량도 늘어납니다. 기존 6GB램에서 8GB램으로 증가해 애플 인텔리전스가 원활하게 실행된다. 이를테면 실시간 언어 번역이 가능하며, 전작보다 음성 인식 반응 속도가 빨라집니다.
아이폰 신제품은 13일 사전 주문에 돌입하고, 20일부터 판매될 예정인데요. 신제품 출시가 임박하면서 애플의 AI폰 흥행과 주가를 두고 여러 의견이 제시됩니다. 먼저 골드만삭스는 6일 아이폰16 공개로 인해 애플의 주가가 25% 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 비용으로 인해 아이폰16 시리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견했습니다. 앞서 IT팁스터 '애플 허브'가 X(트위터)에 유출한 아이폰16 라인업의 예상 가격을 살피면, 프로 모델은 전작 대비 100달러 높게 책정한 1099달러, 프로 맥스는 1199달러입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6 출시에 따라 애플이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기기가 올해 말까지 1억25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애플이 AI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어서 애플 인텔리전스가 애플 출하량과 매출액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크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해당 업체는 "2024년 아이폰 매출액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들이 고급 버전인 아이폰 프로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아이폰 16으로 갈아탈 것을 결정하는 이들도 늘어 매출 성장이 촉진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애플의 마지막 슈퍼 사이클로 기록된 2021년 이후, 여전히 아이폰12와 13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한 신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애플 인텔리전스로 인한 가격 인상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악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투자 회사 파이퍼 샌들러의 의견을 인용해 "생성형 AI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16의 슈퍼사이클을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초반에는 판매량을 이끌 수 있으나, 가격 인상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투자 회사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신제품과 동시에 이용할 수 없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9월에 하드웨어인 아이폰16이 먼저 판매된 이후, 10월 중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포함한 iOS18 업데이트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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