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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여러 논란과 함께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명보 감독의 복귀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홍명보호의 경기력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뚜렷한 색을 드러내지 못한 채, 볼을 돌리는 데 바빴다. 또한 손흥민과 이강인 등 핵심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장을 찾은 5만 9,000여 명의 홈 팬들에게 답답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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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기력과 함께 이날 큰 화제를 모은 것이 있었다. 바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망가진 잔디였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잔디 상태가 고르지 못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데 애를 먹었다. 볼 터치가 원활하지 않았고, 볼이 불규칙하게 튀어오르기 일쑤였다. 이처럼 울퉁불퉁한 잔디는 축구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근 몇 년 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급속도로 나빠졌다. 특히 작년에 있었던 잼버리 케이팝(K-POP) 콘서트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고, 그 과정에서 잔디가 완전히 망가졌다.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축구가 아닌, 설치형 무대 등 잔디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가 들어온 것이 화근이었다.
한국의 수도에 위치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경기장이라 불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참담한 실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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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잔디 문제가 쉽게 개선되지 않자, 기성용 등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주 경기를 소화하는 선수들이 목소리를 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한국에는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도 많이 아쉬우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홈에서 경기를 할 때 (잔디 상태가) 개선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상태가 더 좋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안타깝다. 한편으로는 다행이기도 하다”라고 언급했다. 잔디 상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자칫했다간 무승부에 대한 변명거리가 되지 않길 바라는 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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