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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추경호 "2026년 의대 증원 포함해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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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의료계를 향해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 전문적·과학적 수요 예측에 기반을 둔 증원 규모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적정 규모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여전히 의료계가 빨리 대화 테이블에 돌아와 논의에 참여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포함해 의료 개혁 문제에 대해 얼마든지 열린 마음으로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와 당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의료계도 '증원을 무조건 반대한다' 등의 의견만 고집할 게 아니라 빨리 복귀하고 증원 문제를 포함한 논의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의료계를 향해 "논의에 동참해 여러 과학적 근거와 의견을 제시해주고, 증원 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현재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정한 수의 증원 문제에 대해 논의해달라"고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정부도 의료계가 참여하면 얼마든지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적정 규모 논의에 열린 마음으로 참여할 입장을 갖고 있고, 당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당 일각에서 의정 갈등 상황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지금은 의료 개혁 추진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지금 시점에 인사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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