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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31명 사상' 아리셀 화재 사고 책임자들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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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 사상' 아리셀 화재 사고 책임자들 검찰 송치

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화재 발생 75일 만에 회사 관계자들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을 구속 송치하고, 관계자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박 본부장과 박순관 대표 등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아리셀은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비숙련 근로자를 제조 공정에 불법으로 투입했고 안전 교육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아리셀의 모회사인 에스코넥의 군납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아리셀_화재 #중대재해처벌법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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