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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인니, 中스파이 의혹 필리핀 시장 보내며 호주 마약상 송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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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마약 밀매 혐의받다 필리핀서 체포…사형 가능성에 호주는 반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중국인이면서 필리핀인으로 속여 간첩 혐의를 받다가 도피한 뒤 인도네시아에서 체포된 전직 시장이 필리핀으로 추방됐다.

인도네시아는 추방 대가로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다 필리핀에서 체포된 호주인 마약상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성명을 통해 지난 3일 자카르타 인근에서 체포한 앨리스 궈(35) 필리핀 북부 루손섬 타를라크주 밤반시 전 시장을 필리핀으로 송환했다며, 그에 대한 법적 절차가 필리핀에서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