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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음식 배달받는 순간 침입"…'헤어지자' 전 여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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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전 여자친구 오피스텔 찾아가 흉기로 범행

자수 뒤 투신 시도도…교제 폭력 5년 전보다 40% 증가





지난 3일 부산 연제구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는 이별을 통보받은 데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해자가 배달음식을 받는 순간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교제폭력,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산 연산동 오피스텔 앞에 시민들이 몰려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이 도로를 막고 에어매트를 설치합니다.

옥상 난간에 앉아 난동을 부리던 30대 남성은 경찰에 체포됩니다.

[목격자]

"(남자는) 옷에 피가 좀 묻어 있었어요. (피해자) 들고 갈 때 심폐소생술을 할 때 핏자국이 흥건하게 돼 있고…."

지난 3일 저녁 7시쯤,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