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부간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관영 타스통신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코즐로프 장관은 관광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와 평양을 오가는 항공편을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등 두 차례 띄운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리조트 방문이 자유여행 수준은 아니라며, 북한에 가려면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항공권만 구입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이 조약에는 관광 분야 교류와 협조를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돼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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