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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서민에 쓸 돈' 미국 빌딩에 투자했다가…국토부, 1800억 전액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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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00억원을 투자해서 0원이 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의 투자 결과인데요. 지난 3월에도 원금손실 우려가 제기가 됐었지만 이것을 무시했다가 큰 손실이 났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이 미국 보스턴의 '스테이트 스트리트' 빌딩에 투자했다 1800억원이 전액 손실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이 건물에 투자해 연 6%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미국 상업용 부동산 공실이 급증하며 건물 가치는 투자 시점 대비 30% 급락한 걸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