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는 2018년 프랑스 방문 때 한글이 새겨진 재킷을 입었습니다.
당시 김 여사는 한국과 프랑스 양국 우정의 상징으로 한글 재킷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김 여사가 이 옷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2022년 당시 청와대와 샤넬 측 모두 '옷 반납이 이뤄졌고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치권 등에선 김 여사가 입은 옷과 기증된 옷이 다르단 지적이 나왔고 검찰 수사까지 이어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샤넬 소속 디자이너 김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샤넬 측이 우리 정부에 '옷 기증' 의사를 전달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국립한글박물관에 옷을 기증한 이유와 김 여사가 입은 옷과 기증한 옷이 다른 이유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7월엔 국립한글박물관장과 전시운영자 관계자 등도 불러 조사를 마친 바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