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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전직 축구선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직 축구선수 이모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지난달 2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7월12일 오전 6시6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중 인도 위 변압기와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달아난 이씨를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한 뒤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 이씨는 처음에는 음주 사실을 부인했지만 경찰 조사 단계에선 음주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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