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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폭염 속 방치해 사망' 3주 됐는데…장례 못 치른 에어컨 기사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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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방치해 사망' 3주 됐는데…장례 못 치른 에어컨 기사 유족

[앵커]

지난달 전남 장성에서 에어컨을 설치하던 20대 청년 노동자가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숨진 청년은 쓰러진 뒤에도 1시간 가까이 방치됐는데요, 유가족은 20일 넘게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했던 지난달 13일.

건장한 20대 청년이 학교 급식실에서 나오더니 헛구역질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