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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필리핀 남중국해 충돌에 우려 표명…"해양질서 유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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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8.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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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간 충돌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최근 남중국해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필리핀 선박과 선원의 안전의 위협을 초래한 사건이 지속 발생하고 있음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남중국해에서의 평화, 안정, 안전 및 규칙 기반 해양질서 유지에 대한 지지와 유엔해양법협약 등 국제법에 따른 항행, 상공 비행의 자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필리핀은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사비나 인근 해역에서만 네 번 충돌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국제사회와 마찰을 빚고 있다. 사바나 암초 부근 해저에는 천연가스 등 다량의 자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 발부에도 몽골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는 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TED)'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한미일 경제대화는 우드로윌슨센터, 허드슨연구소 등 국제 싱크탱크가 주관해 한미일 3국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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