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8월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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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일 오전 10시부터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윤석열 정부 임기 후반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 검찰총장의 후임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 김 여사의 친오빠인 김진우 이에스아이엔디(ESI&D) 대표와 심 후보자의 친분 여부 등이 쟁점으로 꼽힌다.
법사위는 앞서 야당 주도로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 총 8명을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김 여사의 친오빠인 김 대표도 국회에 출석한다. 심 후보자와 김 대표는 서울 휘문고 동창으로,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 과정에서 김 여사의 영향력이 발휘됐는지가 쟁점이다.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은 2020년 '추-윤 갈등' 당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었던 심 후보자의 대응을 검증하기 위해 부른 참고인이다. 심 후보자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강행에 반기를 들어 결재 라인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회운영위원회에서는 이날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운영위는 안 후보자를 상대로 20억 원대 아파트를 장남에게 편법 증여했다는 의혹 등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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