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미국 법무부가 마두로 대통령의 항공기 구입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수출통제 조처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압류 절차를 밟았다고 말했습니다.
메릭 갈런드 미 법무 장관은 성명에서 해당 항공기는 마두로와 측근이 사용하기 위해 유령회사를 통해 사들인 뒤 불법적으로 미국 밖으로 밀반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 구매가는 천3백만 달러, 우리 돈 174억 원으로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던 항공기가 플로리다로 옮겨졌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CNN은 항공기가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전용기에 해당한다며 외국 국가원수의 전용기를 강제 처분하는 건 전례없는 일로 베네수엘라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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