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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조지 클루니 "바이든, 초대 대통령 이래 가장 이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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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영화제 레드 카펫을 나란히 걸어 나오는 배우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

신작 영화 〈늑대들(Wolfs)〉을 홍보하는 자립니다.

하지만 클루니에게 쏟아진 관심은 영화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민주당 지지자'로서 처음으로 입을 연 겁니다.

그는 대선 후보직을 내려놓은 바이든 대통령을 극찬했습니다.

[조지 클루니/ 영화배우 (현지시간 1일)]

"박수를 받을 사람은 (바이든) 대통령입니다. 조지 워싱턴 이래 가장 이타적인 일을 해낸 겁니다. 아시다시피, 권력을 포기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앞서 지난 7월 클루니는 뉴욕타임스에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기고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좋아하지만, 지난 6월 대선 토론에서 비친 모습은 2020년 대선에 승리할 당시와 매우 달랐다"며 직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실제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클루니의 입김이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이에 클루니는 자신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의 역할은 곧 잊힐 거라며, 바이든 대통령을 치켜세웠습니다.

[조지 클루니/ 영화배우 (현지시간 1일)]

"모든 건 바이든의 공입니다. 그건 정말이에요. 나머지는 모두 잊힐 겁니다. 저는 그저 지금 우리의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클루니는 오바마 전 대통령부터, 힐러리 클린턴, 바이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가 출연하는 영화 〈Wolfs(늑대들)〉은 북미서 오는 20일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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