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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첫 가상 아티스트 '나이비스' 뮤비, LG유플러스 생성형 AI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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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비스' 콘텐츠, LG유플러스 생성형 AI '익시젠'으로 제작
한국일보

6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의 공연에 등장한 '나이비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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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익시젠'을 활용해 첫 가상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서울 성수동 SM 사옥에서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익시젠이 만든 이미지와 영상이 나이비스의 뮤직비디오, 쇼츠, 굿즈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나이비스는 SM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로, SM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존재를 알렸으며 이달부터 아티스트로 활동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M은 버추얼 아티스트에 AI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문화 장르를 만들고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케팅과 브랜드 측면에서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 초부터 마케팅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익시젠으로 스마트폰 배경 화면 이미지를 만드는 'AI 월페이퍼'와 콘셉트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 주는 '익시 포토부스' 등으로 AI와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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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헌(왼쪽)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과 탁영준 SM 공동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성수동 SM 사옥에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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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부사장은 "국내 대표 기획사인 SM과의 협업은 U+ 고객을 넘어 글로벌 K팝 팬들에게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브랜딩 측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새로운 AI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한다는 가치가 SM이 나이비스를 통해 새로운 K팝 가치를 팬들에게 제공한다는 목표와 맞아떨어진다"며 "양사 간의 창의적 시너지를 통해 미래 지향적 콘텐츠와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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