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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서안지구 충돌 격화…작전 나흘째 이스라엘군 사망(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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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테러리스트 2명 사살"…하마스 "강력 저항 계속"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테러 기반을 파괴한다는 명분으로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나흘째 군사작전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31일(현지시간) 무장세력을 사살해 폭탄 테러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강력한 저항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대테러 작전'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군 사망자가 나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밤새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폭탄테러를 기도한 팔레스타인인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카르메이 주르 정착촌에 침투한 '테러리스트'를 차량 추격전 끝에 무력화했다며 "대치 중에 테러리스트의 차량에 있던 장치가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구시 에치온 정착촌의 주유소에서도 테러리스트의 차량이 폭발했고 차에서 내린 남성이 이스라엘군을 공격하려다가 총격에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건 모두 이스라엘인에 대한 공격 시도였다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영웅적 작전"이라며 "잔인한 점령군이 공격하며 우리 주민과 영토를 계속 노리는 한 저항은 강력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