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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 사우디 알 아흘리로 이적 "4년간 2355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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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돈 앞에 빅클럽 없었다.

영국 유력 매체들인 '스카이 스포츠', '미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가 빅터 오시멘과 이반 토니 영입에 3억 파운드(약 5,275억 원)를 쏟아 부었다. 두 공격수는 계약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중 계약 규모가 큰 건 오시멘이다. 알 아흘리는 오시멘과 4년 계약했다. 이 기간 오시멘이 받는 총 임금만 1억 3,400만 파운드(약 2,355억 원)에 이른다.

알 아흘리가 나폴리에 지불할 이적료는 6,7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 오시멘 영입에 총 2억 파운드(약 3,520억 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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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시멘의 유력한 행선지로 알려졌던 팀은 첼시다. 첼시는 오랫동안 스트라이커 영입을 열망했다. 몇 시즌째 득점력이 약점으로 꼽히면서도, 제대로 된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경쟁은 치열했다.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등도 오시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바이아의 오일 머니를 이길 수 없었다.

오시멘은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2020년 9월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원석에 가까웠지만, 2022-2023시즌 알을 깨고 나왔다.

해당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만 26골 4도움을 해내며 나폴리의 우승과 함께 득점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김민재가 나폴리 수비 에이스였다면, 공격에선 오시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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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는 폭등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팀들에는 영입 1순위였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시멘 영입에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맨유 외에도 여러 빅클럽들이 오시멘에게 군침을 흘렸다.

나폴리는 시간이 갈수록 오시멘을 더 붙잡기 어렵다는 판단이 섰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나폴리가 10위까지 떨어진 게 컸다. 우승권과 거리가 멀어지며 오시멘을 지키기보다 비싼 값에 파는 게 더 이득이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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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흘리는 오시멘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는 토니까지 품었다. 토니 영입에도 엄청난 돈을 썼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토니는 알 아흘리와 4년 계약했다. 이 기간 동안 토니는 1억 파운드(약 1,760억 원)를 벌 것이다. 알 아흘리가 브렌트포드에 지불할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03억 원)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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