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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통증은 참고 뛰는 김하성이 더그아웃에 먼저 신호를 보내고, 먼저 경기를 포기하고, 그리고 헬멧까지 내던졌을 정도의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샌디에이고 구단 전체가 검진 결과에 촉각을 기울인 가운데 다행히 구조적으로 큰 손상이 발견된 건 아니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이 10일 부상자 명단에 갈 때까지만 해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자신했다.
오히려 예방적인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보냈고, 열흘 안에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구단이 김하성의 부상을 크게 보지 않았다는 흔적은 여기저기서 나온다. 그러나 정작 한 달이 다 가까워지는 이 시점까지도 김하성의 복귀는 기약이 없다. 팀 훈련에 참가했지만 복귀 시점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2일 김하성의 복귀 시점으로 9월 말에서 10월 초를 제시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늦어지고 있다. 이유는 수비 때문이다. 김하성은 이미 팀 훈련에서 타격 훈련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100% 송구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어깨에 아직 통증이 있다는 의미다.
김하성으로서도 뼈아픈 타격이다. 하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했다. 2025년 옵션이 있기는 하지만 800만 달러 수준이다. 시장에서 총액 1억 달러 계약이 가능하다는 평가까지 받는 김하성이 이를 받을 가능성은 제로다. 그런데 FA 자격을 앞두고 어깨라는 민감한 부위를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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