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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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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처우가 다르다…"토트넘 로메로와 계약 연장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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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키기에 나선다.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고민하는 것과 다른 행보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연장 계약을 논의하기 위해 로메로에게 접근했지만 로메로는 서두르지 않고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이어 "로메로는 2027년에 끝나는 현재 계약에 만족해하고 있으며 내년에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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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토트넘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세계적인 수비수로 떠올랐다.

빅클럽의 관심이 이어진 것은 당연한 수순.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맹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에 로메로 영입을 문의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거절하면서 이적 협상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세 구단에 로메로를 팔지 않겠다는 통보와 함께 가격 책정도 거부했다. 로메로를 대체 불가 선수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 구단은 로메로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TyC스포츠는 "계약 만료가 2년 앞으로 다가오는 내년 여름 세 구단이 다시 로메로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로메로와 계약 연장을 추진하게 됐다. 로메로와 계약 기간을 늘려 전성기 동안 팀에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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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로메로를 팀 내 최우선수비로 보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유럽에서도 큰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태어났고, 코르도바를 연고로하는 아르헨티나 구단 아틀레티코 벨그라노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6-17시즌 벨그라노와 프로 계약을 맺고 데뷔한 로메로는 프로 첫해 13경기에 출전했다.

이듬해였던 2017-18시즌엔 3경기 출전으로 입지가 줄었다. 이 시기에 로메로는 은퇴를 고민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로메로는 유럽으로 진출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남미지역에서 유망주를 물색하던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가 로메로를 영입했다. 로메로는 제노아에 입단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고 세리에A 27경기 출전으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잠재력을 알아본 유벤투스가 로메로를 영입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엔 이름 있는 센터백들이 즐비했다. 로메로는 제노아로 재임대된 뒤 2020-21시즌엔 같은 세리에A 아탈란타로 임대됐다.

세리에A 세 번째 시즌이었던 아탈란타 시절은 로메로를 본격적으로 유럽에 알린 시기다. 로메로는 아탈란타 주전 수비수로 세리에A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으며, 세리에A 시즌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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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2021년 6월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데뷔했고, 그해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차출되어 리오넬 메시 등과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로메로는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입단 첫해부터 30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도 32경기에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도 단연 부동의 주전 수비수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부주장 중책까지 맡아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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