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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정신병원서 강박 풀자 '쾅'…7분 방치된 환자 사지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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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정신병원에서 입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환자가 숨졌다고, 얼마 전 전해 드렸습니다. 당시에는 배가 아프다는 환자를 병원 측이 묶어 뒀던 게 문제가 됐는데, 이번에는 다른 정신병원에서 반대로 강박을 풀어준 환자를 제대로 지켜보지 않아서, 환자의 사지가 마비됐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사공성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정신병원 1인실에 60대 환자가 팔다리와 복부가 묶인 채 누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