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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자다가 못 막은 순찰차 변사...경찰, 근무 태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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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하동 진교파출소 순찰차서 40대 숨진 채 발견

전날 새벽 순찰차 탑승…불볕더위 속 36시간 갇혀

순찰 계획 어겨…교대할 때 차량 앞문만 열어

살릴 기회 여러 번…경찰 "근무 태만 인정"

[앵커]
최근 경남 하동에 있는 파출소 순찰차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경찰관 근무 태만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시 파출소에서 직원이 잠을 자고 순찰을 빼먹는 등 근무 규정을 지키지 않아서 여성을 살릴 기회를 여러 번 놓친 거로 드러났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하동 진교파출소 순찰차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지난 17일 오후 2시 10분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