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리니지2M이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복귀했다. 리니지2M은 2019년 출시한 엔씨의 핵심 IP(지식재산권)중 하나다.
최근 신서버 ‘에덴’을 출시한 리니지2M은 적극적인 소통과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 등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의 영광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모바일 게임 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2M은 8월 29일 구글 플레이 매출 5위를 기록했다. 6월 30일 이후 60일만의 복귀다.
순위 상승 배경에는 적극적인 소통 전략과 리부트 월드의 성공적인 론칭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니지2M은 생방송 ‘업데이트 라운지’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유저들의 불만과 건의사항 등을 접수하고 게임에 반영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 서버 대상 ‘100% 프리 클래스 체인지’를 지원하며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게임 내 밸런스 조정에도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모습이다. 리니지2M은 지난 4월부터 ‘클래스 케어 러쉬’를 진행해오고 있다. ‘클래스 케어 러쉬’는 신규 스킬과 기존 스킬 리뉴얼을 통해 클래스별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최초에는 업데이트당 한 개의 클래스를 대상으로 선정했지만, 더 빠른 진행을 원하는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두 개 클래스로 대상을 늘렸다. 대상 클래스 선정 및 순서에도 유저들의 플레이 동향과 의견 등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2M은 21일 기존 서버와 분리된 독립 서버 ‘에덴’을 출시했다. ‘에덴’은 게임 내 재화의 가치 보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규 서버다. 무료 클래스 체인지를 제공하고 프로모션 제작을 삭제하는 등 이용자의 재화 가치 보존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조정했다.
또한 기존 서버의 유저들과 경쟁을 하지 않아 복귀 및 신 및 유저가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기 적합하다.
신서버에 대한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기반으로 리니지2M은 30일 신서버 ‘엘모아덴’을 추가로 오픈한다. ‘엘모아덴’은 ‘에덴’과 동일하게 유저가 직접 가치를 만들고 보존할 수 있는 월드로 기획됐다. 마찬가지로 기존 서버와 분리되어 독자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저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펼치며,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리니지2M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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