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적용 예정 현장도 찾아 대응체계도 확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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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행정안전부,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실증처인 충북 오창 산업단지 등을 찾아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사업은 산업재해, 생활안전 등 다양한 재난·사고를 정밀하게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총 3년간 360억원을 투입해 산업안전(충북), 도로·생활안전(충남), 도시안전(대전), 시설안전(세종) 등 4개 분야 디지털 기반 사고 예방·대응 시스템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올해 과기정통부-행안부 간 전략적 교류직위 협업 과제로 선정됐다. 이에 양 부처는 맞춤형 재난안전데이터 공유체계를 구축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구축 이후 제대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실제 수요기업·부서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성과 함께 정부의 실증사업 확대 와 후속지원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시스템이 실제로 구축·적용될 예정인 충북 소재 수요기업 제조공장 현장에서 적재물의 낙하 및 무너짐, 충돌사고, 안전장비 끼임과 같은 위험상태를 사전에 탐지해 작업관리자에게 주의경보와 위험알림을 제공하는 안전관리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이성은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과장은 "재난안전관리에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면 정밀한 사전 예측과 효과적인 사후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앞으로 충청권 4개 시도의 디지털 기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선도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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