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우리은행 본점 등 1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에 따른 건데요.
'제왕적 지주회장' 제도가 고쳐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요.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들이 파란색 박스를 차량에 싣습니다.
"부당대출 관련 자료 다 확보하신 건가요?" "…."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우리은행은 2020년 4월부터 올 초까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처남 등이 운영하는 법인에 350억 원 상당을 부당 대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곳 우리은행 본점 대출담당 부서를 비롯해 손 전 회장 처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전 우리은행 본부장 임 모 씨의 주거지를 포함해 압수수색한 곳은 모두 12곳입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허위 서류나 가치 없는 담보를 잡고 거액을 대출해줬다고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제왕적 지주 회장 제도가 갖는 문제점이라든가 그걸 바꾸기 위한 지배 구조 개선 방안이라든가 다양한 제도들이 논의되는 와중이었는데…."
TV조선은 손 전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이광희 기자(anytime@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검찰이 우리은행 본점 등 1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에 따른 건데요.
'제왕적 지주회장' 제도가 고쳐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요.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들이 파란색 박스를 차량에 싣습니다.
"부당대출 관련 자료 다 확보하신 건가요?" "…."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우리은행은 2020년 4월부터 올 초까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처남 등이 운영하는 법인에 350억 원 상당을 부당 대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손 전 회장은 2018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냈습니다.
검찰은 이곳 우리은행 본점 대출담당 부서를 비롯해 손 전 회장 처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전 우리은행 본부장 임 모 씨의 주거지를 포함해 압수수색한 곳은 모두 12곳입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허위 서류나 가치 없는 담보를 잡고 거액을 대출해줬다고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지난 25일)
"제왕적 지주 회장 제도가 갖는 문제점이라든가 그걸 바꾸기 위한 지배 구조 개선 방안이라든가 다양한 제도들이 논의되는 와중이었는데…."
TV조선은 손 전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이광희 기자(anyti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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