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조금 전액 삭감돼 기부 받아
지난해까지는 부산시의 공원녹지민관협치 사업 예산 약 400만 원으로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올해 시의 관련 보조금이 전액 삭감돼 행사를 치르지 못할 위기에 놓였고, 주최 측은 시민 모금으로 행사 비용을 마련했다. 6월 25일 미래숲 조성을 위해 시민 모금 안내 글을 포털사이트에 올리자 반나절 만에 342명이 기부에 참여해 목표액 200만 원이 모였다. 여기에 재단법인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 2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해 400만 원의 예산이 마련됐다.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는 “매년 약 100그루의 나무를 어린이의 이름으로 심고 앞으로 100곳의 미래숲을 더 조상할 예정”이라며 “캠페인이 계속되려면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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