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늦더위가 조금 남아 있기는 해도 계절의 시간은 흐르고 있습니다.
보시는 거 우리나라 상층 기압계를 비교한 그림인데요.
한여름에는 이렇게 두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견고하게 자리하면서 찬 공기를 막았지만 최근에는 고기압이 동서로 각각 물러나면서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중반 아침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요.
서울도 열대야에서 잠시 벗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아직 더위의 변수 태풍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주 태풍 산산이 일본을 관통하면서 우리나라에 동풍을 불어넣겠고 이 때문에 서쪽 지역에는 폭염이, 동쪽 해안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등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동쪽 해안은 모레까지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내륙은 별다른 비 소식 없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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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늦더위가 조금 남아 있기는 해도 계절의 시간은 흐르고 있습니다.
보시는 거 우리나라 상층 기압계를 비교한 그림인데요.
한여름에는 이렇게 두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견고하게 자리하면서 찬 공기를 막았지만 최근에는 고기압이 동서로 각각 물러나면서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중반 아침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요.
서울도 열대야에서 잠시 벗어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