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응급실 뺑뺑이'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20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구급차량이 응급 환자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2024.8.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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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9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방침에 대해 "환자들의 고통과 보호자들의 불안을 헤아려 달라"며 "파업을 철회하시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26일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이 가입한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는데, 가뜩이나 어려운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여당은 그간 현장에서 헌신해 온 의료진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보건의료노조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안과 고통을 헤아려, 파업을 철회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간호사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해, 보건 의료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야당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입법을 서두를 것이고, 야당도 대승적인 자세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를 향해서도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미래를 위해 의료계와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길 바란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라고 밝혔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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