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할부지" 푸바오 영화 9월4일 개봉

강철원·송영관 사육사와 함께한 마지막 3개월 집중 조명

가수 이문세·싱어송라이터 김푸름, 영화 OST 참여

영화 '안녕, 할부지' 포스터(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에버랜드는 9월4일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와 공동 제작한 영화 '안녕, 할부지'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상영관에서 개봉한다고 26일 밝혔다.

영화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입국부터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까지 판다 가족과 주키퍼(사육사)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3개월 간의 여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모습들과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 등 판다 할부지들의 못다 한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처음 공개한다.

푸바오 마지막 공개일에 모두가 떠난 방사장에 홀로 남아 눈물을 흘리는 강철원 주키퍼, 비 오는 날 진행한 중국 이동 과정과 푸바오 내실을 정리하다 슬퍼하는 송영관 주키퍼, 푸바오와의 감동적인 재회 장면 등도 담겼다.

영화 '안녕, 할부지'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한 제작진이 참여해 영화의 진정성과 고퀄리티 촬영, 사운드 등 영화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까지 섭렵한 심형준 감독과 독립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세련된 감각을 인정받은 토마스 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별 스토리를 한층 더 깊이 있고 진솔하게 풀어냈다.

강철원 주키퍼와 푸바오(에버랜드 제공)

또 국민가수 이문세와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이 '안녕, 할부지' OST에 참여해 영화의 감성과 감동을 한껏 끌어 올렸다.

아울러 카메라에 담지 못한 바오패밀리의 이야기는 상상력을 가미한 다큐메이션(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방식으로 구현했다.

어린 시절의 푸바오와 강철원 주키퍼의 이야기부터 강 주키퍼와 아이바오, 러바오의 첫 만남,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러브 스토리 등이 애니메이션 시퀀스를 통해 동화 같이 펼쳐진다.

한편, 영화 '안녕, 할부지' 주연 배우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아기 판다다. 현재 중국 쓰촨성에 자리한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해 생활 중이며, 에버랜드는 지난 7월 초 검역을 마친 푸바오와 강철원 주키퍼의 감동적인 재회 소식을 전한 바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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