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8살 어린이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여주에서는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 30대 남성이 수영 도중 실종됐다 심정지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바람이 빠진 간이 수영장 주변으로 경찰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A]
"애가 뒤집어져서 일어나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른 아버지가 애를 꺼내서 심폐소생술을 계속했는데‥"
[아파트 주민 B (음성변조)]
"CCTV를 확인했는데 그냥 (수영장) 구석에 이렇게 서 있다가 쓰러졌어요."
119 출동 당시 아이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뒤 맥박은 다시 돌아왔지만 여전히 의식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사고에 충분한 대비를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경기 여주 당남리섬에서 열린 경기도지사배 철인3종 경기대회에 참가한 30대 남성이 수영 종목 도중 실종됐습니다.
이 남성은 2시간여 만에 당남리섬 부근 남한강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수영에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다가 또 나중에 들어가려고 해서 이제 못 들어가게 했더니 (본인이) '하겠다'고 그래서 다시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해당 대회는 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도 철인3종 협회가 주관했으며, 2km 수영을 시작으로 사이클과 달리기가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대회 시작 한 시간 만에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 측은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폭염에 의한 안전사고가 우려돼 체육회를 통해 경기도 철인3종 협회에 경기 취소 또는 연기를 권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허원철·이주혁 / 영상편집 :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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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허원철·이주혁 / 영상편집 : 이유승 이재욱 기자(abc@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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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8살 어린이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여주에서는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 30대 남성이 수영 도중 실종됐다 심정지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바람이 빠진 간이 수영장 주변으로 경찰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이 수영장에서 놀던 8살 어린이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건 오늘 낮 1시 45분쯤이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A]
"애가 뒤집어져서 일어나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른 아버지가 애를 꺼내서 심폐소생술을 계속했는데‥"
[아파트 주민 B (음성변조)]
"CCTV를 확인했는데 그냥 (수영장) 구석에 이렇게 서 있다가 쓰러졌어요."
119 출동 당시 아이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뒤 맥박은 다시 돌아왔지만 여전히 의식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수영장은 아파트 측이 입주자 대표회의 요청으로 설치됐으며 수심은 약 40~50cm 정도였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사고에 충분한 대비를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경기 여주 당남리섬에서 열린 경기도지사배 철인3종 경기대회에 참가한 30대 남성이 수영 종목 도중 실종됐습니다.
이 남성은 2시간여 만에 당남리섬 부근 남한강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기도 철인 3종 협회 관계자(음성변조)]
"수영에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다가 또 나중에 들어가려고 해서 이제 못 들어가게 했더니 (본인이) '하겠다'고 그래서 다시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해당 대회는 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도 철인3종 협회가 주관했으며, 2km 수영을 시작으로 사이클과 달리기가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대회 시작 한 시간 만에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 측은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폭염에 의한 안전사고가 우려돼 체육회를 통해 경기도 철인3종 협회에 경기 취소 또는 연기를 권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 허원철·이주혁 / 영상편집 :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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