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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박소영→허민·지연까지…야구선수를 사랑한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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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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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우먼 박소영이 야구선수 출신 문경찬과 열애를 발표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2일 박소영은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배텐)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박소영은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고 언급했고, 스타 커플이냐는 배성재의 질문에 그는 "야구선수였는데 올해 은퇴했다. 문경찬 선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연애를 시작해서 누군가가 물어보면 말하려 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제 열애 사실을 물어보지 않았다"고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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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생으로 만 37세인 박소영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선수로 활동했던 문경찬은 1992년생으로 만 32세며, 박소영보다 5살 연하다.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로 지인들과 함께 만나고 연락하다 관계가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구선수와 사랑에 빠진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소영과 KBS 동기인 개그우먼 허민은 지난 2016년 당시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 정인욱과 열애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17년 8월 결혼했고, 이후 딸과 아들을 낳으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정인욱은 프로 생활을 마감한 뒤 막창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허민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FC 개벤져스 소속 선수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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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5기 공채 개그우먼 김영희 또한 야구선수와 사랑에 빠진 스타다.

김영희는 지난 2020년 10살 연하의 한화 이글스 출신 윤승열과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쓴다"며 "저보다 저를 더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들 때 누구보다 쓴 소리도 많이 해주고,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 같은 길을 가려 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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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들만 야구선수와 사랑에 빠진 건 아니다. 티아라 지연은 kt wiz 소속 황재균과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일상을 공유해왔는데, 지난 6월 돌연 채널 중단을 알려 많은 추측을 불러왔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 이광길 해설위원이 야구 중계 도중 한 발언으로 인해 이혼설에 휘말렸다. 당시 지연의 소속사 전 대표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으나 당사자인 지연과 황재균은 입을 열지 않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허민, 김영희, 지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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