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열광한 붉은사막, 게임스컴 어워드 2관왕까지 '정조준'

보스 전투 영상 조회수 200만 돌파, 게임스컴 어워드 2개 부문 노미네이트

게임스컴 2023 ONL. /펄어비스

전 세계적인 기대작 펄어비스 '붉은사막'이 게임스컴 2024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펄어비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 2024’에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시연 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의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해 실사와 같은 그래픽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붉은사막은 이번 게임스컴 2024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품 중 하나다. 6년에 달하는 개발기간을 거쳐 유저 대상 첫 시연을 진행하는만큼 전 세계 게임팬들의 기

합계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한 붉은사막 보스 전투 영상. /붉은사막 유튜브

펄어비스는 지난 19일과 21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붉은사막의 보스 하얀뿔과 리드데빌, 사슴왕, 여왕 돌멘게 등 총 4종의 전투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23일 기준으로 이 영상들의 합계 조회수는 200만회를 돌파했다.

붉은사막에 긍정적인 평을 남긴 해외 이용자들. /붉은사막 유튜브

영상을 본 해외 이용자들은 실감나는 비주얼과 뛰어난 액션성에 큰 호평을 보냈다. "볼 때마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출시 첫 날에 바로 구매할 것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어워드 2024에서 비쥬얼(Best Visuals)과 에픽(Most Epic) 두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한국 게임 중 유일하게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 화제작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자연스레 게임스컴 어워드 2022에서 3관왕을 차지한 네오위즈 'P의 거짓' 이후 2년만에 2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쥬얼(Best Visuals) 부문에 이름을 올린 '붉은사막' ./GAMESCOM

'비쥬얼' 부문은 뛰어난 그래픽과 미학적 디자인, 인상적인 시각 효과가 주요 평가 기준이다. 이 부문은 시각적으로 인상적이며 더욱 몰입감 있고 매력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을 평가한다.

비쥬얼 부문 경쟁작은 펀콤의 ‘듄: 어웨이크닝’과 유비 소프트의 ‘스타워즈 아웃로’, 슈퍼매시브 게임즈와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리틀 나이트메어 3', 타워 파이브와 마이크로이드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다

에픽(Most Epic) 부문에 이름을 올린 '붉은사막' ./GAMESCOM

에픽 부문은 웅장함과 경외감, 강렬한 게임 플레이를 중점으로 평가한다.

에픽 부문 경쟁작은 펀콤의 '듄: 어웨이크닝'과 워호스 스튜디오와 플레이온의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캡콤의 '몬스터 헌터 와일즈', 매시브 엔터테인먼트와 유비스포트의 '스타워즈 아웃로'다.

과연 붉은사막이 게임스컴 어워드 2024에서 수상에 성공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수상에 성공한다면 2022년 3관왕을 차지한 'P의 거짓'과 마찬가지로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게임스컴 어워드 2024의 최종 결과는 심사위원단과 일반인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정해지며,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후 10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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