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지난해 10월1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호남지역 거점국립대와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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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출처가 불명확한 수십억원대 가상자산(코인)을 보유 의혹을 받는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을 지난 20일 소솬해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김 전 의원이 수십억원대 코인을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1년 3개월 만의 첫 소환이다.
김 전 의원은 최고 60억 규모의 '위믹스' 코인을 비롯해 '마브렉스' '보라' 등 코인을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자금출처와 사용처 등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게임업계에서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저점에 코인을 매수해 수익을 내는 수법의 불공정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여권에선 대선자금용 돈세탁이라는 의혹도 나왔다.
검찰은 지난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해 거래 내역과 자금 흐름 등을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불법 코인 의혹'을 제기해 김 전 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대해 지난 5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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