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외교부 "한미, 북핵 대응 실전적 능력과 태세 구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서명하는 NCG 대표
(서울=연합뉴스) 핵협의그룹(NCG) 공동대표인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가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서명하고 있다. 2024.7.12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미국이 북한과 중국의 핵무력 강화 추이를 반영한 새로운 핵무기 운용 지침을 승인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한미는 어떤 종류의 북핵 위협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전적 능력과 태세를 구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2일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한미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중심으로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며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의 새 핵무기 운용 지침에 대한 평가나 최근 한미의 북핵 대응에 이 지침이 어떻게 적용됐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중국·북한이 러시아와 3자 조율하에 핵 위협을 가해 올 가능성에 새롭게 대비하자는 취지를 담은 '핵무기 운용 지침' 개정안을 승인했다.

기밀문서인 개정 지침은 북한, 중국의 최근 급속한 핵무력 증강과 북중러 3국의 '핵 공조' 가능성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이 전 세계 최대의 핵 위협"이라며 반발했다.

hapyr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